신림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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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에 대한 소식 확인하시기 바라며 신림에 대해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신림 고시촌 ‘화려한 원룸’으로 돌아오다

[뉴스핌=오찬미 기자] 부스스한 머리에 낡은 티셔츠, 반바지 또는 추리닝. 서울 관악구의 고시촌인 신림9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도림천을 건너 마주보고 있는 신림2동도 신규 고시촌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림2동과 신림9동은 서울을 대표하는 ‘신림동 고시촌’이 됐다. 신림9동은 대학동으로, 신림2동은 서림동으로 불린다.

돈을 벌지 못하는 고시생이나 지방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주거공간을 제공했던 고시촌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 달라진 고시생, 대학생의 위상과 주거환경 변화에 따라 역세권 오피스텔, 원룸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신림 고시촌…대학동에 이어 서림동까지 확대

대학동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다. 고시촌을 수시로 오가는 버스 노선이 다양하기 때문에 2호선 라인에 있는 신촌 대학가 학생들까지 싼 원룸을 찾아 신림 고시촌으로 모여들기도 한다.

대학동은 고시학원, 음식점 등 상업시설이 많고 원룸, 고시원, 미니원룸, 아파트 같은 주거시설도 다양하다. 주로 학생들이 고시공부를 하거나 학기 중 일시적으로 머무르기 위해 임차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원룸에는 인덕션, 냉장고, 책상, 옷장을 비롯해 생활가구들이 풀옵션으로 채워져 있다.

신림동 고시촌 위치도

옵션이 늘어날수록 월세는 올라간다. 원룸 임대료는 3년 전보다 평균 5만원 더 올랐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 임대료 40만~55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녹두거리에서 멀어지면서 언덕으로 올라갈수록 시세는 낮게 형성된다.

서림동은 도림천을 사이에 두고 북쪽에 있다. 신규 고시촌인 만큼 대학동에 비해 유흥업소를 비롯한 상업시설이 거의 없고 주로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 고시생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언덕 위란 지형 특성상 대학동에 비해 원룸 임대료가 낮게 형성돼 있다. 방 크기도 작은 편이다.

원룸 임대 시세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 임대료 38만~50만원 수준이다. 주머니 사정이 조금 더 가벼운 청년들이 주로 자리를 잡는다. 서림동에서도 학원이 밀집된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를 보이고 언덕이 있으면 낮아진다.

◆원룸 임대 수익성 ‘7%대’

신림 대학동 고시촌 입구

원룸 건물로 알려진 다가구주택은 주인이 여러 명인 빌라(다세대주택)와 달리 집주인 한 명이 건물 전체를 소유한다. 주택별 소유 구분이 없고 여러 방으로 쪼개 월세 수익을 얻는 대표적 수익형 부동산이다. 신림동 고시촌에서는 통상 10억~15억원 정도를 투자하면 7%대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이곳에서 다가구주택을 매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10억원 정도의 초기자금이 필요하다. 이 경우 원룸 16~18개 정도를 만들 수 있다. 월 임대료를 38만~40만원으로 계산하면 수익률은 7.2% 정도다.

고시생 수가 줄면서 수요층이 점차 감소할 거라는 우려가 한때 있었지만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임대료는 오히려 더 올랐다. 향후 난곡 경전철(GRT)까지 개통되면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학생이 빠져나간 자리를 직장인들이 채우면서 고시촌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높은 임대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고시촌 신성부동산 소장은 “최근 부동산 앱들이 많이 나와서 가매물이 많이 돌다 보니 고시촌이 침체됐다고 저평가되기도 하는데 월세가 저렴한 건 거의 허위 매물”이라며 “고시촌 집 매맷값은 10년 사이 가격 변동이 거의 없고 오히려 소폭 올랐다”고 말했다.

사법시험이 폐지돼도 그 자리를 일반인이 많이 메우기 때문에 월세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시촌의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도 “다른 동네와 비교해보면 가격 자체가 낮기 때문에 교통은 다소 번거롭더라도 젊은 층이 이쪽으로 들어온다”며 “고시촌이 원룸 개발로는 가성비가 더 높다”고 말했다. 전세도 귀하다.

◆다세대주택, 다가구로 개발…수익률 ‘껑충’

4층 건물에서 3층 건물로 개조한 다가구주택

이 일대 고시촌 개발사업은 주로 다가구주택을 짓는 방식으로 추진다. 흔히 빌라나 연립주택으로 불리는 다세대주택은 공동주택이다. 반면 다가구는 주택 내 집이 몇 채가 있어도 단독주택이다. 이에 따라 다세대는 가구별로 개별등기를 하고 다가구는 단독등기를 한다.

다가구주택을 고시촌 사업자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세금 문제 때문이다. 세법상 다세대주택은 한 사람이 여러 채를 가지고 있다면 다주택자로 분류돼 세 부담이 크다. 가령 개발사업을 해 다세대주택 총 19채를 지은 사업자는 주택 19채를 가진 다주택자가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대료 비과세 혜택이 사라져 19가구 중 17가구에 대해서는 중과세 50% 세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다가구는 1가구로 분류돼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이 있다. 다세대를 다가구로 전환해 2년을 보유하면 비과세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개발사업자들도 기존 다세대주택을 사들여 다가구로 바꿔 짓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다가구주택은 3층 이하여야 해 보유주택이 4층인 경우 다가구로 전환할 때에는 3층으로 조절해야 한다. 1층을 필로티로 만들거나 상가로 바꾸는 방법 등을 사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원룸은 높은 임대수익률에 비해 임대계약이 단기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안정성이 떨어진다”며 “향후 도시형생활주택이 도입되면 원룸 사업성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건물을 신축할 경우 소방법이 강화돼 현재와 같은 임대수익을 얻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림·쌍문동에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결정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신림동과 쌍문동에 청년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이 건립된다. 한양대 주변 대학가도 재정비해 학생 편의와 인근 지역 활성화를 꾀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신림동 75-6번지 일원(1575㎡), 쌍문동 103-6번지 일원(1546㎡)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안을 각각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림동 역세권 청년주택 부지는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인접한 부지로 버스전용차로(남부순환로)로부터 250m 이내에 위치했다.
공동주택, 종교시설, 근린생활시설이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1만1220.02㎡ 규모에 용적률 437.24%, 건폐율 59.95%로 총 114대의 주차대수와 함께 들어서며, 공공임대 33세대, 민간임대 179세대, 총 21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쌍문동 역세권 청년주택 부지는 지하철 4호선 쌍문역과 인접한 부지로 버스전용차로(도봉로)와 40m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역세권 청년주택 관련 조례에 따라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이 이뤄지며, 용적률 679.90%, 건폐율 59.49%, 지하 5층, 지상 17층으로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임대주택은 공공임대의 경우 전용면적 19.1㎡ 69세대, 민간임대는 19.1㎡ 111세대, 20.1㎡ 58세대, 20.87㎡ 60세대, 35.1㎡ 1세대 등 230세대로 공공과 민간 합쳐 총 29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가 가결됨에 따라 심의결과를 반영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되면 해당 사업지에 대해 청년주택사업이 가능하다.
청년주택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청년 관련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계획돼 이 지역 청년활성화에 기여할 것 보고 있으며, 앞으로 해당 자치구에서 건축허가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도시·건축공동위는 한양대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
성동구 행당동 19번지 일원인 대상지(9만5079㎡)는 왕십리역(지하철 2·6호선, 분당선, 중앙선)과 한양대역(지하철 2호선) 사이에 위치한 상업 및 주거 용도 혼재 지역으로, 당초 지구단위계획은 인접한 왕십리민자역사 및 행당도시개발구역과 연계된 통합개발을 통해 패션특화 및 대학문화용도 활성화를 기대했던 지역이다.
2010년 최초 결정이후 구역 내 18개의 특별계획구역이 전혀 개발되지 않는 등 당초 기대와 같은 역세권 개발이 실현되지 않았다.
이번 재정비는 주거환경 및 보행여건 개선과 지역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최소화하고, 한양대와 인접한 대학가 특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우선 가로활성화를 위해 주거복합 건축구역을 확대하고, 교통광장인 한양광장을 일반광장 및 주차장 시설로 변경해 광장의 이용·편의성을 높이고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결한다.
장기간 사업 미시행으로 주민 불편이 많았던 18개 특별계획구역 중 17개를 폐지하고, 1개를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신규 계획해 지역 여건에 맞는 자율적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한양시장특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가능구역은 대학가 특성에 맞는 공공기여를 위해 기부채납되는 공간을 청년창업, 연구·업무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공간으로 제공하고, 전용면적 36~60㎡ 주택을 주거면적 대비 20% 이상 계획해 학생 및 청년을 위한 소규모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계획지침을 정비했다.

신림·상도동 유흥가 ‘깡패짓’ 조폭 덜미

서울 신림동과 상도동 일대 영세 유흥업소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력과 갈취를 일삼아온 폭력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습 폭력과 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44살 고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고 씨 등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3년 동안 서울 신림동과 상도동 유흥가 일대에서 활동하며 영세 주점 운영자들이나 여종업원 등을 때리거나 협박해 3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이른바 ‘보도방’ 업주들로부터 보호비를 상납받고,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 여성 도우미들을 불러 일을 시키고 돈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보도방’ 업주들이 회식자리에 여성 도우미를 보내지 않거나 성 접대 요구를 거절하는 경우 둔기 등을 사용해 집단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칠순잔치나 돌잔치 등 조직원들의 가족 행사 축사선물을 명목으로 영세상인들에게 한우 갈비 등 각종 고급 선물을 받아 챙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대 게시판의 ‘신림동 비하 논쟁’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6/16/2014061601986.html

서울대 내부 인터넷 커뮤니티 ‘스누라이프’가 때아닌 ‘신림동 비하 논쟁’으로 들끓었다.

논쟁의 발단은 지난달 31일 한 재학생이 올린 ‘신림역 근처엔 왜 이렇게 질 떨어지는 사람이 많죠?’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그는 ‘신림역 일대는 전반적으로 다른 서울 번화가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느낌이 강하다. 패션과 외모, 머리 모양 등이 전반적으로 저렴해보인다’라고 썼다.

몇몇 학생이 즉각 ‘누군가는 이 글을 보며 상처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왜 못 하나’ ‘글쓴이는 왜 나름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송두리째 폄하하는가’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이내 ‘왜 선비인 척하느냐’는 식의 반론에 파묻혔다. 한 서울대생이 ‘신림역에 모이는 사람들이 저렴하고 불쾌한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 아니냐’며 원래의 글을 옹호하자 순식간에 80여개 ‘추천’이 달렸다.

논란이 커지자 원래의 글은 다음 날 결국 삭제됐다. 그러나 불과 하루 만에 5000명 가까운 서울대생이 이 글을 읽고 동조 댓글을 수십개 달았다. ‘신림 자체가 본래 가난한 동네였다’거나 ‘애잔함이 밀려오는 동네다’라는 내용들이었다. ‘같은 유흥가라도 강남은 신림과 급이 다르다’며 강남과 직접 비교하는 글들도 잇따랐다.

고(高)학번 서울대생들은 “과거 이 게시판의 논쟁이 수준 높았던 것은 아니지만 특정 지역을 비하·혐오하는 글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세대 차를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림동에서 5년간 자취를 했다는 사회학과 4학년 박모(29)씨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대생 넷 중 하나는 신림동에서 자취를 했다. 학교 주변에 대해 ‘질 떨어진다’고 말하는 서울대생은 없었다”고 말했다. 신림동은 서울대생 대부분에겐 삶의 터전이자 연대감을 주는 공간이었다는 것이다. 박씨는 “아무래도 강남 출신 신입생이 크게 늘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인문대의 한 교수도 “강남 출신 학생이 늘어나면서 서울대생들이 빈부 격차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요즘 서울대 저학년 학생들은 ‘죽음의 오각형’이라고 불리는 논술·내신·수능·특기·입학사정관제를 통과하느라 사회에 대한 성찰이 부족한 데다 유복한 강남 출신이 많아 빈부 격차에 대한 성찰 대신 ‘싫다’는 반응만 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